더 글로리: 지옥에서 돌아온 복수의 여왕

1. 개요
- 공개 시기
- 파트 1 : 2022년 12월 30일
- 파트 2 : 2023년 3월 10일
- 플랫폼 : 넷플릭스 (Netflix) 독점 공개
- 스트리밍 가능한 플랫폼 : 넷플릭스
- 장르 : 복수극, 심리 스릴러, 드라마
2. 작품 소개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20년 후 가해자들에게 치밀한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은숙 작가가 기존의 로맨스 장르를 벗어나 강렬한 복수극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한 인간이 처절한 고통 속에서도 살아남아 복수를 통하여 결국 자신의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이야기다.
학교 폭력이 남긴 깊은 상처, 그 트라우마를 마주한 피해자의 선택, 그리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심리전과 서늘한 긴장감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송혜교의 파격적인 변신과 김은숙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대사가 어우러져 복수극이면서도 감성적인 깊이가 살아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3. 출연진
- 송혜교 – 문동은 : 고등학교 시절 잔혹한 학교 폭력을 당한 후,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여자.
- 이도현 – 주여정 :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내면에 상처와 분노를 감춘 남자. 동은의 복수를 돕는다.
- 임지연 – 박연진 : 동은을 괴롭힌 가해자들의 리더. 성공한 기상 캐스터지만 과거의 죄가 그녀를 덮쳐온다.
- 정성일 – 하도영 : 연진의 남편이자 재력가. 동은과 미묘한 관계를 형성한다.
- 박성훈 – 전재준 : 폭력적이고 오만한 가해자 중 한 명.
- 김히어라 – 이사라 : 마약에 중독된 화가이자 또 다른 가해자.
- 차주영 – 최혜정 : 부유한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싶어 했던 가해자.
- 김건우 – 손명오 : 가해자 무리 중 가장 잔인한 행동을 했던 인물.
4. 줄거리
● 지옥에서 보낸 학창 시절
문동은(송혜교)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지만 성적만큼은 누구보다 우수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부유한 집안의 아이들, 특히 박연진(임지연)을 중심으로 한 무리에게 이유 없이 괴롭힘을 당한다.
이들은 단순한 따돌림이 아닌 다리미로 화상을 입히고, 폭행을 일삼으며, 동은의 삶을 짓밟는 잔혹한 폭력을 가했다.
하지만 학교와 경찰, 어른들은 이 사건을 묵인했고 동은은 결국 학교를 자퇴할 수밖에 없었다.
그날 이후, 동은의 인생은 단 하나의 목표로 채워진다. "이들에게 지옥을 선물하겠다."
● 20년 후, 복수의 시작
20년이 지나 문동은은 박연진이 기상 캐스터로 성공하고 재벌 하도영(정성일)과 결혼해 상류층 삶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은은 오랜 시간 준비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연진의 딸이 다니는 학교로 찾아가 담임교사가 된다.
그녀는 가해자들의 삶을 하나씩 파고들며 그들이 가장 아끼는 것을 빼앗고 신뢰를 무너뜨리며 천천히 몰락시키는 방식으로 복수를 진행한다.
● 연진의 세계가 무너지다
박연진은 처음에는 동은의 존재를 가볍게 여겼지만 점점 자신이 쌓아온 완벽한 인생이 금이 가기 시작함을 깨닫는다.
남편 하도영(정성일)은 동은에게 호기심을 느끼며 연진과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면서 연진은 점점 더 불안에 휩싸인다.
한편, 동은의 곁에는 또 다른 상처를 가진 남자 주여정(이도현)이 있다.
그는 겉으로는 부드러운 성격을 가졌지만, 아버지를 죽인 범인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는 인물이다.
동은과 여정은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고 각자의 방식으로 복수를 돕기로 한다.
● 피할 수 없는 결말을 향해
동은의 복수는 점점 속도를 내면서 하나씩 하나씩 가해자들은 서서히 몰락해 간다.
과거의 죄를 지우고 싶어 했던 이들은 마침내 동은이 설계한 '지옥' 속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복수의 끝은 과연 해피엔딩일까?
5. 시청 기록 및 흥행 성적
-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1위 기록.
- 파트 2 공개 후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시청 시간 기록 경신.
-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서 TOP 10 진입, 특히 미국, 일본, 유럽에서도 큰 인기.
- 2023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송혜교, 임지연, 김은숙 작가 수상.
6. 평론 및 반응
● 긍정적인 평가
- 송혜교의 연기 변신 : 기존의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어나 차분하면서도 냉정한 복수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 김은숙 작가의 날카로운 대사 : 단순한 복수극을 뛰어 넘어 복수와 함께 피해자의 고통을 깊이 있게 다룬 스토리가 인상적.
- 강렬한 심리전과 서스펜스 : 직접적인 폭력이 아니라, 서서히 상대를 무너뜨리는 방식의 복수가 주는 쾌감.
- 화제성 : 드라마 속 명대사와 장면들이 SNS에서 밈(meme)으로 퍼지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됨.
● 비판적인 시각
- 전개 속도 : 일부 시청자들은 파트 1에서 동은의 복수가 더디게 진행된다고 느꼈음.
- 가해자들의 서사 부족 : 몇몇 가해자들의 캐릭터가 단순한 악역으로만 소비되었다는 비판.
- 결말에 대한 아쉬움 : 복수극 특성상, 결말이 기대만큼 강렬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존재.
7. 결론
더 글로리는 단순한 복수를 넘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스스로 복수를 감행 함으로써 자신의 정의를 실현해 가는 이야기로 강한 울림을 남긴다.
다시말해 학교폭력에 대한 묵지 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송혜교의 연기, 긴장감 넘치는 전개, 현실적인 메시지가 어우러져 2023년 최고의 K드라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나는 너의 지옥이 될 거야." – 문동은의 이 한마디는, 그 어떤 복수보다도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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