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베스트 OTT 시리즈 "크래시" 소개 및 평론

1. 소개

크래시는 2024년 5월 13일 ENA에서 첫 방송된 교통범죄 수사 드라마로, 도로 위의 빌런을 소탕하는 TCI 팀의 치열한 활약을 그립니다.

교통사고 뒤에 숨은 범죄를 파헤치는 독특한 소재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ENA 역대 드라마 2위의 성적을 냈습니다.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통쾌한 권선징악과 현실감 있는 사건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습니다.

크래시는 범죄 액션 수사물 장르에 사회적 메시지를 강력하게 결합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사건 모티브: 음주 운전, 보복 운전 등 현실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교통범죄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
팀 케미스트리: 카이스트 출신 천재 차연호(이민기)와 베테랑 형사들의 조화로운 협업
권선징악: 사건 해결 과정에서 느껴지는 통쾌함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민, 특히 칼 대신 운전대를 든 수사 방식이 기존 범죄 드라마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합니다.

1~4화: TCI 팀의 출범

교통범죄수사팀(TCI)이 신설되며 차연호는 첫 사건으로 보복 운전 살인사건을 수사합니다.

음주 측정기를 조작한 VIP 운전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조직 내 부조리가 드러나며 갈등이 시작됩니다.

민소희 반장은 10년 전 미제 사건의 단서를 발견해 감정적 고비를 맞습니다.

5~8화: 권력과의 맞대결

정치인 자녀의 마약 운반 사건이 TCI의 손길을 벗어나려는 음모가 펼쳐집니다.

우동기의 레이서 시절 인맥을 활용해 도주 차량을 추적하는 장면은 액션의 백미입니다.

어현경의 프로파일링 능력이 빛을 발하는 연쇄 보험사기 사건에서는 팀워크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9~12화: 진실의 최종전

화평도 여고생 실종 사건으로 모든 인물의 운명이 엮입니다.

K-관광섬 사업 비리와 음주 운전 은폐 사건이 교차하며 정채만 팀장의 과거가 드러납니다.

차연호는 자신의 합리주의적 신념을 버리고 동료를 위해 위험한 작전에 뛰어듭니다.

최종화에서 TCI 팀은 해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예고합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첫 방송 2.2%에서 시작해 최종회 6.6%까지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수도권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수성했으며,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평론계는 "톱스타 없이도 충분히 매력적인 스토리로 승부한 작품"(연합뉴스)이라 평가했으며, "실제 사건을 현실감 있게 재구성한 점이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아이즈)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박준우 감독의 롱테이크 촬영 기법과 현장감 넘치는 액션 연출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출처: 유튜브채널/골든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