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 OTT 시리즈 베스트 20 : 플랫폼별 시리즈 특징과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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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2024년 베스트 OTT 시리즈

2024년 한국 OTT 시리즈 베스트 20 : 플랫폼별 시리즈 특징과 트렌드

by goldensea 2025. 4. 8.


2024년은 한국 OTT 콘텐츠가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진 한 해였습니다.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인 작품들 중 최고의 인기를 끈 시리즈 20편을 소개합니다.

각각의 시리즈별로 장르와 줄거리, 그리고 각 작품만의 특별한 매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2024년 한국 OTT 시리즈 베스트 20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

 

1. 경성크리처 시즌2

장르: 판타지,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2024년 서울을 배경으로, 1945년 이후 홀로 세월의 무게를 버텨온 윤채옥이 과거 태상과 닮은 호재와 만나 끝나지 않은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입니다. 시즌1의 시대적 배경인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현대로 시공간을 옮겨와 새로운 이야기를 펼쳤으며, 한소희와 박서준의 뛰어난 연기력이 시리즈의 깊이를 더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스토리텔링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시즌1에서 풀리지 않았던 수많은 떡밥들을 하나하나 회수하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입니다.

 

2. The 8 Show (더 에이트 쇼)

장르: 스릴러, 블랙 코미디, 서바이벌

 

8인의 남녀가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 작품은 자본주의 사회의 계층 구조와 인간의 욕망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수직 구조의 공간은 계급 사회의 은유로, 각 층마다 펼쳐지는 권력과 돈의 착취 관계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기생충''오징어 게임'의 계보를 잇는 블랙 코미디로 평가받으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3. 살인자ㅇ난감

장르: 스릴러, 범죄, 액션, 다크 코미디

 

평범한 대학생이 우연한 사건으로 살인을 저지른 후, 그를 쫓는 형사와의 추격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최우식과 손석구의 캐릭터 연기가 빛나는 이 드라마는 '살인자ㅇ난감'이라는 다중적 해석이 가능한 제목처럼 모호한 도덕적 경계를 탐색합니다. 우발적인 사건으로 시작된 살인이 이어지면서 주인공의 심리적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했으며, 이분법적인 선악 구도를 넘어서는 복잡한 인물 설정이 매력적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과 함께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적절히 배합되어 독특한 톤앤매너를 구축했습니다.

 

4. 흑백요리사

장르: 요리, 서바이벌, 리얼리티

 

재야의 고수 셰프들부터 스타 셰프들까지 총 100명의 셰프가 오직 맛 하나로 맞붙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백종원, 이연복, 최현석 등 최고의 셰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신력을 높인 이 프로그램은 요리사의 계급과 배경보다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공정한 경쟁 구도가 신선했습니다. '백수저'(유명 셰프) '흑수저'(무명 셰프)의 구분을 통해 사회적 계층 문제를 요리 대결로 풀어낸 독창적인 구성이 화제를 모았으며, 참가자들의 요리 철학과 인생 스토리가 감동을 더했습니다. 특히 흑수저 셰프들의 반란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티빙 인기 시리즈 》

 

5. 눈물의 여왕

장르: 로맨스, 드라마, 스릴러, 오피스, 휴먼, 가족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김수현과 김지원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사회적 계층 차이와 건강 위기라는 극적인 요소가 더해져 몰입도를 높입니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여주인공이 뇌종양 진단까지 받으며 흔들리던 삶에서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백화점과 슈퍼마켓이라는 대비되는 공간을 통해 계층 간 갈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습니다.

 

6. 선재 업고 튀어 (선업튀)

장르: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타임슬립, 청춘, 힐링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의 갑작스러운 죽음 소식에 절망한 열혈 팬 임솔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 최애를 살리려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변우석과 김혜윤의 케미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Y2K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해 2000년대 초반 향수를 자극합니다. 특히 음악, 패션, 대중문화 등 시대적 디테일이 섬세하게 표현되었으며, 하이틴 로맨스의 풋풋함과 팬심의 진정성을 따뜻하게 담아냈습니다. 미국 타임지에서도 2024년 최고의 K-드라마로 선정될 만큼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작품이죠.

 

7. 엄마친구아들

장르: 로맨틱 코미디, 청춘, 성장

 

인생을 새로 시작하고 싶은 배석류가 자신의 모든 흑역사를 알고 있는 엄마친구아들 최승효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입니다. 정해인과 정소민의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작품으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며 서로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소꿉친구가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냅니다.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들이 현재와 교차되며 풍성한 서사를 만들어내고, 각자의 상처를 품고 있는 두 주인공이 서로를 통해 치유되는 과정이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8.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내남결)

장르: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회귀, 범죄, 스릴러, 복수, 오피스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당한 강지원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새로운 인생을 사는 이야기입니다. 박민영과 나인우의 로맨스가 빛나는 이 드라마는 회귀 복수물이라는 트렌디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냈습니다. 웹소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불륜, 배신, 복수라는 자극적인 요소와 달콤한 로맨스를 절묘하게 조합해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새 인생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전략적인 행보와 성장이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9. 이재, 곧 죽습니다

장르: 판타지, 드라마, 미스터리

 

주인공 최이재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죽음에 이른 벌로 '죽음'이 내린 심판에 의해 여러 번 죽음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서인국과 박소담의 독특한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색다르게 접근했습니다. 주인공이 다양한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죽음을 경험하며 삶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형태의 죽음을 통해 다양한 장르적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삶과 죽음,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하는 메시지가 인상적입니다.

 

10. 좋거나 나쁜 동재

장르: 법정, 범죄, 스릴러, 드라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스폰 검사라는 과거의 낙인을 지닌 서동재 검사가 자신의 업보를 청산하고 비리검사를 잡기 위한 도전을 그립니다. 이준혁의 독보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모호한 도덕적 경계선 위에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의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비밀의 숲'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를 구축했으며, 법정 드라마의 긴장감과 범죄 스릴러의 서스펜스를 절묘하게 결합했습니다. 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복잡한 서사 구조가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11. 정년이

장르: 사극, 성장, 뮤지컬 드라마

 

6.25 전쟁 정전 후인 1950년대를 배경으로, 소리 천재 정년이가 최고의 국극 배우를 향해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김태리가 열연한 이 작품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국극을 다룬 작품으로 문화적 의미가 큽니다. 전통 판소리와 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으며, 어려운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도전이 감동을 선사합니다. 실제 국극 공연을 드라마에 녹여내 시청자들에게 잊혀가는 전통 예술의 매력을 알리는 교육적 가치도 지니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인기 시리즈 》

 

12. 조명가게

장르: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어두운 골목길 끝의 조명가게에서 벌어지는 생과 사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주지훈과 박보영의 캐릭터 연기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강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원작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충실히 재현했습니다. 버스 사고로 중환자실에 실려 온 사람들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조명가게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감동적이며, 죽음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판타지적 설정이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무빙'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확장된 유니버스를 구축한 점도 특징입니다.

 

13.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액션, 범죄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조진웅, 유재명, 염정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이 드라마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불가능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돈과 권력, 복수와 생존이 얽힌 복잡한 인간 군상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룰렛이라는 상징적 장치를 통해 인생의 우연성과 필연성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적인 비주얼과 긴박한 연출이 16부작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14. 크래시

장르: 범죄, 액션, 스릴러

 

대한민국 교통범죄 척결을 위해 노력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입니다.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의 삼각 케미가 인상적인 이 작품은 교통범죄라는 신선한 소재를 액션과 결합해 독특한 장르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교통범죄의 심각성을 환기시키며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현실감 있는 수사과정과 스릴 넘치는 카체이싱 액션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눈을 뗄 수 없는 자동차 추격신은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퀄리티로 호평받았습니다.

 

15. 삼식이 삼촌

장르: 사극, 드라마, 액션

 

1960년대 초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루 세끼는 굶기지 않는다는 철학을 지닌 박두칠(삼식이 삼촌)과 엘리트 청년 김산의 이야기입니다.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배경으로 한 정치 스릴러입니다. 실존 인물과 사건에 기반한 픽션으로,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을 교묘하게 결합했으며,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좇는 인물들의 대립이 극적 긴장감을 만들어냅니다. 송강호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작품의 중심축을 탄탄하게 지탱합니다.

 

《 웨이브 인기 시리즈 》

 

16. 페이스 미

장르: 메디컬, 범죄, 스릴러, 드라마

 

응급 수술, 범죄 사건, 그리고 죽음 뒤 숨겨진 비밀을 다루는 한국 성형외과 배경의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입니다. 이민기가 주연한 이 작품은 성형외과라는 독특한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스릴러로, 의학 드라마와 범죄 스릴러의 요소를 결합했습니다. 성형 수술을 둘러싼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욕망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정체성과 외모에 대한 현대인의 강박을 비판적으로 조명합니다. 의료 현장의 리얼리티와 미스터리한 사건 해결의 긴장감이 조화를 이루는 참신한 장르 조합이 특징입니다.

 

기타 인기 시리즈 》

 

17. 굿파트너(sbs)

장르: 법정, 오피스, 휴먼, 블랙 코미디, 범죄, 미스터리, 복수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드라마입니다. 장나라와 남지현의 세대차를 넘어선 워킹 우먼 연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전문직 여성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을 담았습니다. 실제 이혼전문 변호사가 집필에 참여해 리얼리티를 높였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이혼 소송 사례를 다루며 사회적 이슈를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특히 바람난 남편과의 이혼 과정에서 보여주는 차은경의 통쾌한 복수극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같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18. 다리미 패밀리(KBS)

장르: 가족,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3대째 세탁소를 운영하는 청렴 세탁소를 배경으로 가족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돈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김정현, 금새록, 신현준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주말 드라마로, 따뜻한 가족 이야기와 흥미로운 복수극이 적절히 조화를 이룹니다. 청렴함을 강조하는 세탁소라는 공간적 배경이 이야기에 상징성을 더하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내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주말을 사로잡았습니다.

 

19. 옥씨부인전(jtbc)

장르: 사극, 드라마, 범죄, 로맨스

 

구덕이라는 천민 출신 여인이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양반 집안의 아씨인 옥태영으로 신분이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임지연의 12역 연기가 돋보이는 이 사극은 조선 선조 시대의 실제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신분제 사회에서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가는 여인의 생존기를 통해 그 시대의 사회적 모순과 계층 간 갈등을 예리하게 포착했으며, 미스터리한 사건과 로맨스가 적절히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입니다. 세밀한 사극 세트와 의상이 시대적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 열혈사제 2(sbs)

장르: 코믹 액션, 범죄, 스릴러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이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시즌2는 김남길, 이하늬 등 원년 멤버들의 변함없는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부산이라는 새로운 배경에서 펼쳐지는 마약 조직과의 대결이 긴장감을 더하며, 코믹한 요소와 진지한 사회 비판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정의로운 사제와 악당들의 대립 구도는 단순하면서도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시즌1에서 사랑받았던 '구담즈''구단즈'의 활약이 계속되어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2] 2024년 한국 OTT 시리즈의 특징적 트렌드

 

1. 장르의 다양화와 크로스오버

올해 인기 시리즈들은 단일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장르의 특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콘텐츠가 주목받았습니다. '살인자ㅇ난감'은살인자ㅇ난감' 스릴러와 다크 코미디를, '열혈사제 2'는 범죄 드라마와 코미디를, '정년이'는 사극과 뮤지컬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2. 원작 IP의 성공적 활용

'내 남편과 결혼해줘', '조명가게' 등 웹소설이나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성공을 거두며 검증된 IP의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원작 팬층을 기반으로 한 초기 화제성이 시리즈의 성공에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3. 스핀오프와 시즌제 드라마의 증가

'경성크리처 시즌2', '열혈사제 2', '좋거나 나쁜 동재' 등 기존 인기 작품의 후속작이나 스핀오프가 증가하며 시즌제 드라마가 한국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안정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 사회적 메시지의 강화

'더 에이트 쇼'의 계층 구조 비판, '굿파트너'의 여성 연대와 젠더 이슈, '흑백요리사'의 기회 평등에 대한 메시지 등 사회적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들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단순한 오락을 넘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콘텐츠가 시청자들에게 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5. 중장년층 타겟 콘텐츠의 성장

OTT 플랫폼의 이용자층이 확대되면서 '눈물의 여왕', '굿파트너', '다리미 패밀리' 등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한 콘텐츠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을 고려한 콘텐츠 전략이 플랫폼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3] 시청자 취향별 추천 가이드

 

1. 로맨스 드라마 애호가를 위한 추천

- 풋풋한 청춘 로맨스: '선재 업고 튀어', '엄마친구아들'

-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로맨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 사극 로맨스: '옥 씨 부인전'옥씨부인전'

 

2. 스릴러/범죄물 애호가를 위한 추천

- 심리 스릴러: '살인자ㅇ난감',살인자ㅇ난감 '좋거나 나쁜 동재'

- 액션 범죄: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크래시'

- 코믹 범죄: '열혈사제 2'

 

3. 판타지/SF 애호가를 위한 추천

- 시간여행/회귀물: '선재 업고 튀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

- 초자연적 판타지: '경성크리처 시즌2', '조명가게', '이재, 곧 죽습니다'

 

4. 사회 비판적 작품을 선호하는 시청자를 위한 추천

- 계층/계급 비판: '더 에이트 쇼', '흑백요리사'

- 젠더 이슈: '굿파트너', '내 남편과 결혼해줘'

- 사회 제도 비판: '좋거나 나쁜 동재', '크래시'

 

5. 역사/시대물 애호가를 위한 추천

- 현대사 배경: '삼식이 삼촌', '정년이'

- 사극: '옥 씨 부인전'옥씨부인전'

 


[4] 앞으로의 전망

 

2024년의 성공적인 작품들을 통해 한국 OTT 콘텐츠의 미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장르물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시즌제 드라마와 유니버스 확장 전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성크리처''조명가게'처럼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들을 통한 유니버스 구축 전략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비밀의 숲'에서 '좋거나 나쁜 동재'로 이어진 것처럼 인기 캐릭터의 스핀오프 시리즈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OTT 플랫폼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는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한국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다양성 확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2024년 한국 OTT 시리즈의 성공은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해였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들이 시청자들을 찾아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5] 마무리

 

2024년 한국 OTT 시장은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작품들로 풍성했습니다. 

로맨스와 판타지, 법정과 범죄, 코미디와 스릴러 등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는 콘텐츠가 넘쳐나는 가운데, 각 플랫폼들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등 주요 플랫폼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린 오리지널 시리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올해는 특히 판타지와 장르물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타임슬립과 회귀물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선재 업고 튀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처럼 과거로 돌아가는 설정을 통해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이야기가 공감을 얻었고, '경성크리처 시즌2' '조명가게'같은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작품들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또한 '더 에이트 쇼' '흑백요리사'처럼 계층과 계급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들이 호평받으며, 한국 콘텐츠의 사회비판적 메시지가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2024년은 한국 OTT 콘텐츠의 다양성과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한 해였으며, 국내 시청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여러분은 2024년 어떤 작품을 가장 인상 깊게 보셨나요?

그리고 향후 어떤 작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K-콘텐츠의 끝없는 확장과 발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청자로서 이 흥미진진한 여정을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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