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여자로 태어났지만, 왕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비밀스러운 사랑
1. 개요
- 공개 시기: 2021년 10월 11일 ~ 2021년 12월 14일
- 플랫폼: KBS2 (방송), 넷플릭스(Netflix) 동시 공개
- 스트리밍 가능한 플랫폼: 넷플릭스, 웨이브(Wavve), TVING
- 장르: 사극, 로맨스, 멜로드라마
2. 작품 소개
연모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사극 로맨스 드라마로, 쌍둥이로 태어났으나 여자라는 이유로 버려질 뻔했던 소녀가, 오빠 대신 왕세자가 되어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성임을 숨긴 채 조선의 왕위에 올라야 했던 주인공이, 사랑과 권력 사이에서 갈등하며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특히, 남장 여자의 비밀, 신분을 넘어선 사랑, 궁중 암투와 정치적 갈등이 어우러지며, 사극의 매력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3. 출연진
- 박은빈 – 이휘: 조선의 왕세자. 사실은 여성이지만, 오빠 대신 세자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지닌 인물.
- 로운 – 정지운: 왕세자의 스승이자 조선 최고의 학자. 세자와 점점 특별한 감정을 나누게 된다.
- 남윤수 – 이현: 세자의 충직한 벗이자 왕족. 휘의 비밀을 알고도 지켜주는 인물.
- 최병찬 – 김가온: 세자의 호위무사.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충성스러운 인물.
- 배윤경 – 신소은: 권력가의 딸로, 왕세자비가 되기를 꿈꾸지만 예상치 못한 감정에 휘말린다.
- 정채연 – 노하경: 정략결혼을 통해 왕세자의 부인이 되지만, 점차 마음이 흔들리는 여성.
4. 줄거리
(1) 운명을 바꾼 탄생
조선의 왕실에 쌍둥이 남매가 태어난다.
그러나 당시의 조선에서는 쌍둥이는 불길한 존재로 여겨졌고, 특히 여자아이의 탄생은 더욱 금기시되었다.
이에 대비는 여아를 몰래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아이의 생명을 아까워한 궁녀와 신하들은 그녀를 살려 궁 밖에서 키우게 된다.
그러나 세자로 태어난 남자아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
궁중 권력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세자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던 왕(이휘의 아버지)은 결국, 숨겨진 여동생을 데려와 오빠 대신 세자로 키우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여자로 태어났으나 왕세자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 시작된다.
(2) 남장한 왕세자, 그리고 뜻밖의 스승
여성이지만 철저하게 세자로 길러진 이휘(박은빈)는 언제든 신분이 탄로 나면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도, 강인한 의지로 왕세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조선 최고의 학자로 불리는 정지운(로운)이 세자의 스승으로 들어오면서, 휘의 삶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지운은 학문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온화하고 자유로운 성격을 지닌 인물로, 처음에는 까칠하고 예민한 세자와 갈등을 빚지만,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나 세자가 사실은 여자라는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점점 깊어지는 감정 속에서 지운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한다.
(3) 사랑과 정치 사이의 갈등
이휘는 한편으로는 궁중의 암투 속에서 왕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야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지운에 대한 감정을 숨겨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 왕세자로서의 책임과 의무
- 사랑을 할 수도, 솔직할 수도 없는 현실
- 점점 깊어지는 지운과의 관계
이휘는 자신이 여자임을 밝히면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을 알면서도, 점점 흔들리고 만다.
그러나 궁중의 정치적 음모는 더욱 치열해지고, 이휘의 정체를 알아내려는 적대 세력들이 점점 가까워진다.
(4)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후의 선택
결국, 이휘의 비밀이 궁 안에 퍼지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그녀를 지키려 하고,누군가는 그녀를 왕에서 끌어내리려 하며, 어떤 이는 그녀를 사랑하지만, 현실 앞에서 도망치려 한다.
이휘는 이제 선택해야 한다.
-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계속해서 왕의 자리를 지킬 것인가?
-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날 것인가?
궁중의 음모와 사랑이 얽힌 운명적인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다.
5. 시청 기록 및 흥행 성적
- 첫 방송 시청률 6.2%, 이후 입소문을 타며 최종회 12.1% 기록.
- 넷플릭스 글로벌 10위 진입, 한국, 일본, 동남아, 중동 등에서 큰 인기.
- 박은빈의 명품 연기가 화제를 모으며, 여성 중심 사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
- 2021년 KBS 연기대상에서 박은빈 최우수상 수상, 백상예술대상에서도 극찬받음.
6. 평론 및 반응
(1) 긍정적인 평가
- 박은빈의 완벽한 연기
- 남장한 왕세자의 고뇌와 강인함, 여성으로서의 섬세한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
- 신선한 설정과 몰입감 높은 전개
-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궁중 정치와 왕권 싸움까지 어우러진 탄탄한 서사.
- 감각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미장센
- 조선 왕실의 웅장한 분위기와 화려한 의상, 세련된 영상미가 돋보임.
- 강렬한 서브 캐릭터들의 매력
- 단순한 조연이 아닌, 각각의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듦.
(2) 비판적인 시각
- 로맨스 비중이 다소 많음
- 궁중 정치보다 감정선에 집중된 후반부 전개가 아쉽다는 평가.
- 일부 캐릭터들의 활용 부족
- 김가온(최병찬) 등 서브 캐릭터들의 역할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지적.
- 결말이 다소 열린 해석을 남김
- 이휘의 최종 선택이 애매하게 마무리되면서, 아쉬움을 느낀 시청자들도 많음.
7. 결론
연모는 단순한 ‘남장 여인’ 설정을 넘어, 한 여성이 시대의 억압을 뚫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적인 사극 로맨스다.
"사랑이냐, 왕의 자리냐."
그녀의 선택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추천 포인트: 로맨스 사극 팬이라면 필수 시청
첫 3회는 연달아 보기를 추천
밤시간 혼자만의 여유로운 감상 추천
감정이입이 강한 만큼 티슈 준비 필수!
p.s. "연모"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한 인간의 정체성과 운명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입니다. 달빛 아래 피어나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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