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영화 소개 및 줄거리와 평론

영화 "1987"

'1987'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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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 장르 : 드라마, 역사, 정치, 스릴러
• 감독 : 장준환
• 각본 : 김경찬
• 제작사 : 우정필름
•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 러닝타임 : 129분
• 스트리밍 공개일 : 2017년 12월 27일 극장 개봉 (이후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에서 스트리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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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연진

• 김윤석 – 박처장 (치안본부 대공수사처장)
• 하정우 – 최 검사 (진실을 밝히려는 검사)
• 유해진 – 한병용 (교도관, 진실을 전하려는 인물)
• 김태리 – 연희 (민주화 운동과 연관된 대학생)
• 박희순 – 조반장 (고문 수사관)
• 이희준 – 윤 기자 (진실을 파헤치는 언론인)
• 설경구 – 이부영 (야당 정치인)
• 강동원 – 이한열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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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줄거리

● 1987년, 한 청년의 죽음

1987년 1월, 대한민국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독재 아래 강력한 탄압이 이루어지던 시기였다.
정부는 학생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며 체포된 이들을 강압적으로 조사하고 고문하는 일이 일상적으로 벌어졌다.

그해 1월 14일, 서울대 학생 박종철이 경찰에 체포된다.
그는 민주화 운동과 연관이 있다는 이유로 치안본부 대공수사처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그러나 며칠 뒤 박종철은 경찰 조사 도중 고문을 당하다 사망하고 만다.

정부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단순 쇼크사"라고 발표하며 사건을 덮으려 한다.

그러나 서울지검의 한 검사(하정우)가 이 사건을 수상하게 여기며 조사를 시작한다.

 

● 검사의 의심과 진실 추적

최 검사는 경찰이 제출한 부검 없이 바로 화장을 진행하라는 요청을 거부하며 반드시 사체 부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박종철의 시신이 부검되며 사망 원인이 '고문으로 인한 질식사'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하지만 경찰과 정부는 사건을 축소하기 위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거짓 해명을 내놓는다.

최 검사는 이에 의문을 품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경찰과 정권의 방해 속에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맞서기로 결심한다.

 

 

● 언론과 교도관, 그리고 시민들의 움직임

한편, 교도소에서 일하는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우연히 이 사건과 관련된 결정적인 정보를 손에 넣게 된다.

그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언론에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조카 연희(김태리)를 통해 민주화 운동을 하는 학생들과 연결되며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함께 움직인다.

 

한편, 기자들 역시 경찰의 발표에 의문을 가지며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은폐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 완전한 거짓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사건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한다.

 

 

● 군사정권의 압박과 민주화 운동의 확산

전두환 정권은 이 사건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언론을 탄압하고, 시위를 강경 진압한다.

하지만 국민들은 점점 더 분노하며 박종철의 죽음은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되어 간다.

이 과정에서 서울대 학생이자 민주화 운동가 이한열(강동원)이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며 1987년의 분위기는 더욱 격화된다.

 

과연,
진실을 밝히려는 검사와 기자, 시민들은 정부의 탄압 속에서도 끝까지 싸울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1987년 대한민국은 과연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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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청률

• 개봉 후 누적 관객 723만 명 돌파, 2017년 한국 박스오피스 3위 기록
• 이후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OTT 플랫폼에서 꾸준한 인기
•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백상예술대상 대상 등 다수의 영화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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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평과 반응

• 긍정적 평가: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
  •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등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 민주화 운동을 지나치게 미화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묘사한 연출
  •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 부정적 평가:
  • 다소 무거운 주제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일부 관객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음
  • 영화의 중심이 민주화 운동의 "시작"에 맞춰져 있어 엔딩이 다소 열린 결말로 느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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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1987"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운 사람들의 용기와 희생을 담은 감동적인 실화다.

• 진실을 밝히려는 검사, 기자, 시민들의 노력
• 군사정권의 탄압과 민주화 운동의 확산
• 그리고 1987년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순간

이 모든 요소가 강렬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영화로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