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영화 소개 및 줄거리와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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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영화 소개 및 줄거리와 평론

by goldensea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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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

곡성 영화 포스터 사진
'곡성' 영화 포스터


1. 영화 소개

  •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 감독 : 나홍진
  • 각본 : 나홍진
  • 제작사 :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사이드미러
  • 배급 : 20세기 폭스 코리아
  • 러닝타임 : 156분
  • 스트리밍 공개일 : 2016년 5월 12일 극장 개봉 (이후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에서 스트리밍 제공)

 

2. 출연진

  • 곽도원 – 종구 (마을 경찰, 사건을 조사하는 인물)
  • 황정민 – 일광 (무당,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려는 인물)
  • 쿠니무라 준 – 외지인 (마을에 나타난 일본인)
  • 천우희 – 무명 (정체불명의 여자)
  • 김환희 – 효진 (종구의 딸, 이상 증세를 보이는 아이)

 

3. 줄거리

● 평범했던 마을, 갑작스러운 의문의 연쇄 사건

전라남도의 작은 시골 마을 곡성에서 에서 살고 있는 경찰 종구(곽도원)는 언제나처럼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마을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가족이 몰살당하고, 범인은 제정신이 아닌 듯 중얼거리며, 원인 불명의 병증과 환각을 겪다 결국 광기에 빠져 죽어간다.

마을 사람들은 "이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무언가에 씌인 것이다"라고 속삭인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는 산속 외딴집에 사는 일본인(쿠니무라 준)이 저주를 퍼뜨리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종구는 처음에는 그런 미신적인 이야기를 믿지 않지만 사건이 계속되면서 점점 두려움과 혼란 속에 빠지게 된다.

 

● 점점 더 기이해지는 사건들

종구는 사건을 조사하던 무명(천우희)이라는 정체불명의 여자를 만나게 된다.

무명은 그에게 다가와 "네 가족이 위험하다. 일본인이 마을을 저주했다"고 경고한다.

 

종구는 반신반의하며 일본인의 집을 조사하지만 그곳에서 그는 끔찍한 동물 사체와 불길한 의식을 치른 흔적을 발견한다.

점점 더 불안해지던 종구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딸 효진(김환희)이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을 발견한다.

효진은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고, 눈빛이 이상하게 변하며, 날카로운 말투로 가족을 위협하는 등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종구에게는 이 모든 것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한다.

 

● 무당 일광의 등장과 굿판

효진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자 절박해진 종구는 유명한 무당 일광(황정민)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일광은 효진이 강력한 악령에 씌였으며, 이를 막으려면 굿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굿이 진행되는 동안 효진은 격렬하게 발작하며 마치 몸속의 무언가가 저항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이때 일본인도 자신의 집에서 의문의 의식을 치르고 있었다.

 

그는 마치 누군가를 조종하듯 알 수 없는 기괴한 행동을 이어간다.

굿이 끝난 후 효진은 잠시 회복되는 듯 보였지만 이후 더 심각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종구는 일광과 일본인 중 누구를 믿어야 할지 점점 더 혼란스러워진다.

 

● 진실을 둘러싼 마지막 선택

종구는 일본인이 진짜 악령인지 아니면 그저 억울한 피해자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던 중 그는 다시 무명(천우희)을 만나게 되고 그녀는 "일본인은 악마다. 절대 그의 말을 믿지 마라"라고 경고한다.

한편, 일본인은 종구에게 "너희들이 나를 오해하고 있다. 나는 단순한 방관자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제 종구는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완전히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마지막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 결말이 과연 어떤 운명을 가져올 것인가?

 


 

4. 시청률

  • 누적 관객 687만 명을 기록, 한국 박스오피스 대흥행
  • 제69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
  • 이후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에서 꾸준한 조회수 유지

5. 비평과 반응

  • 긍정적 평가:
    • 강렬한 미스터리와 공포를 결합한 독창적인 스토리
    •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등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 누가 악인지 끝까지 알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연출
    • 전통적인 굿과 기독교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한국형 공포
  • 부정적 평가:
    • 열린 결말과 해석의 난해함으로 인해 일부 관객들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음
    • 2시간 30분에 가까운 긴 러닝타임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존재

 

6. 결론

"곡성"은

  •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이야기
  • 무당, 굿, 저주 등 한국적 요소와 서양적 악령 개념의 절묘한 조합
  • 시청자마다 다른 해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열린 결말등의

탄탄한 스토리를 풀어 가면서 단순한 오락용 공포 영화를 넘어 믿음과 의심, 인간의 본성과 공포를 탐구하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영화로 오랫동안 회자되는 한국 영화계의 걸작으로 남았다.

 

"곡성"은 한 번만 봐서는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볼 때마다 새로운 의미가 보이는 영화이기에 다시 보면 더 깊이 빠져들게 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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